[긴급] FDA 자문위, 존슨앤존슨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이르면 오늘 승인 결정…내주부터 미국 전역서 접종

연방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26일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VRBPAC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FDA는 VRBPAC의 권고를 토대로 이날 밤 또는 27일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FDA는 백신의 배포를 허용할 수 있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의 자문위원회 권고 결정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

언론들은CDC의 권고를 위한 투표가 FDA 승인 직후 곧바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일부터 400만도스의 존슨앤존슨 백신이 미국 전역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