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이아스’ 캐롤라이나로 방향 바꿔

플로리다-조지아 해안에 상륙 안해…북동쪽으로 이동

허리케인급 위력을 지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가 플로리다와 조지아 해안을 벗어나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캐롤라이나 해안으로 향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일 이사이아스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동쪽으로 5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사이아스의 최대풍속은 시간당 70마일로 측정됐다.

당초 바하마 제도에서 북서진하며 플로리다 마이애미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였던 이사이아스는 2일 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꿔 캐롤라이나 연안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NHC는 “이사이아스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안에 상륙한 뒤 3일 늦게부터 4일까지 대서양 중부 지역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서서히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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