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뷰포드서…귀넷 살인사건 폭증

최근 1주일간 4건 발생…총격사건도 크게 늘어

메트로 애틀랜타의 최대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에서 최근 살인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한인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12일 새벽 5시경 뷰포드시 록스우드 파크 드라이브와 우드워드밀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한 여성 피해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상을 당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피해 여성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수사관들은 이 사건을 살인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과 10일, 11일에도 노크로스와 피치트리코너스 등의 아파트에서 연이어 살인사건이 보고돼 최근 1주일간 귀넷카운티 경찰 관할지역에서만 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살인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총격으로 인한 부상 사건도 8일과 9일 연이어 일어나 이달 들어서만 6건의 총격사건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소셜미디어에는 “경찰 예산 감축(defunding)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 피로감과 실업사태 등으로 장기투숙 모텔 등을 중심으로 각종 강력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포드 사건현장/Gwinnett County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