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창고, 알고보니 러시아 마피아 마약 소굴

존스크릭-포사이스 마약단속반, 필로폰 공장 단속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육류 창고에서 대규모 마약 제조공장을 운영하던 조직이 특별단속반에 의해 체포됐다.

존스크릭시-포사이스카운티 특별 마약단속반은 11일 성명을 통해 “관내에 유통되는 필로폰 출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마피아 출신이 연루된 먀약 조직을 체포했다”면서 “이들은 디캡카운티 디케이터시에 위치한 1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육류 포장 창고에 마약 제조공장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러시아 마피아 조직에서 파문당한 전 조직원 에두아르드 보브릭(45)이 이 시설을 운영해 왔으며 보브릭은 필로폰 유통과 불법총기 소지 등 연방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보브릭은 육류 창고 내에 필로폰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제조된 필로폰을 다른 육류와 함께 산업용 냉장고에 보관해왔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필로폰과 헤로인, 옥시코딘 진통제, 마리화나 등 다양한 마약류와 함께 현금 6만달러, 불법총기 등을 압수했다.

현장에서 압수된 마약과 총기, 현금/Forsyth County Sheriff’s Office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