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간담회 갖고 내년 한상대회 참여 독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조지아주를 방문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만나 자매결연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0일 애틀랜타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시와 조지아주 간의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신호탄이 됐다.
조지아 주의회는 지난 3월 인천광역시를 자매결연 대상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4월에는 인천시의회도 관련 결의안을 의결했다. 양측은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공동 사업 추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시장은 “인천과 조지아주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 날 애틀랜타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도시 및 주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