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수감자, 애틀랜타 병원서 탈출

그레이디 병원서 도주…당국 “무장 가능성…911 신고해야”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용의자가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도주한 뒤 SUV를 훔쳐 애틀랜타 도심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다.

당국은 해당 수감자가 무장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접근을 금지하고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록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도주한 수감자는 티머시 셰인으로, 자살 시도 후 의료 평가를 받기 위해 30일 밤 병원으로 이송됐다.

셰인은 1일 새벽 1시20분경 병원에서 도주했으며, 정확한 도주 경위는 조사 중이다.

도주 후 셰인은 피드몬트 애비뉴와 오번 애비뉴 인근에서 SUV 한 대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은 불과 1마일(약 1.6km)도 떨어지지 않은 아이반 앨런 주 블러바드에서 충돌 사고를 내며 파손됐다.

차량 소유주는 글록 권총 한 정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셰리프국은 셰인을 “armed and dangerous”, 즉 ‘무장했을 가능성이 높은 위험 인물’로 분류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키 약 5피트9인치(약 175cm), 버즈컷 헤어스타일이며 도주 당시 병원 가운만 입고 신발은 신지 않은 상태였다.

과거 도주 이력과 중범죄 마약·무기 관련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셰리프국은 셰인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주민들에게 “목격 시 절대 접근하지 말고 911 또는 록데일 카운티 셰리프국(770-278-8000)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도주한 셰인/Fox 5 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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