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경비원 제복 핼러윈 대박 조짐

싱가포르 매체 “중국 싸구려 양산…한벌당 22달러, 품질은 최악”

해당 기사 – 마더십 갈무리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경비원 제복이 핼러윈을 앞두고 대박 조짐을 보이자 중국 업체들이 이미 제복 제작에 착수해 주문을 받고 있다고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이 1일 보도했다.

마더십은 중국의 의류업체들은 한 벌당 22달러(약 2만6000원) 미만에 경비원 복장을 제작하고 있으며, 품질은 형편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가면 부분이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핼러윈이 다가오자 미국인들이 오징어 게임 복장을 구입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경비원 복장이 최고의 인기 아이템(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는 얼굴을 노출하지만 경비원들은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다. 경비원들은 주황색 점프복을 입고, 복면을 쓴 채 나온다. 검은색 복면에 세모, 네모, 동그라미 표식이 있어 계급을 구별할 수 있을 뿐 얼굴은 노출되지 않는다.

참가자들을 감시하고 있는 경비원들

핼러윈 때 얼굴을 가리는 가면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악시오스는 경비원 복장이 너무 인기가 있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을 받아야할 정도라고 유머러스하게 기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