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조지아주 선거운동 본격 가세

3개 광고 출연해 민주당 후보 향한 지지 호소

연방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운동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본격 가세했다.

18일 CNN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3개의 디지털 광고에서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 나선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 광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일자리를 회복하는 데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워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광고에선 7월 별세한 흑인 민권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전 하원의원을 불러내 루이스는 ‘민주주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면서 “조지아, 지금은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전 의원은 조지아에 지역구를 두고 활동했으며 그의 장례식은 흑인인 워녹 후보가 담임목사로 봉직한 애틀랜타의 교회에서 엄수됐다.

CNN은 “이들 광고는 어느 정당이 상원을 장악할지를 결정하는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