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집을 찢어버린 괴력의 토네이도

시카고 주택가 강타…시속 135마일 강풍

시카고 교외 지역에 토네이도가 지나갔습니다. 위력이 대단해 집들이 산산조각이 날 정도였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사이 시카고 대도시권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극심한 폭풍우가 몰아쳤고, 시카고 남서 교외도시 우드리지를 중심으로 한 듀페이지 카운티에 시간당 풍속 135마일(217㎞)에 달하는 토네이도가 덮쳤습니다.

앨라배마 주는 열대성 폭풍 ‘클로뎃’으로 인한 폭우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 19일 앨라배마주 고속도로에선 승합차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충돌해 아이 9명과 성인 1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습니다. 또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치면서 24살 남성과 3살 아이가 숨졌습니다.

앨라배마주의 한 마을에선 주택 50여 채가 토네이도로 훼손됐고 곳곳에서 주택, 도로 침수가 발생해 재산 피해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작:박혜진·남이경>

<영상:로이터,mandakicks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