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시안 리커스토어 ‘쑥대밭’ 만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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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서, 여성고객 “놓고 간 휴대폰 왜 안 주냐”며 난동

업소 “다른 사람이 찾으러 와 주인 오라고 한 것뿐” 해명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아시아계 운영 리커스토어에서 여성 고객 1명이 매장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아시안 권익옹호 매체인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댈러스 보덤 진 불러바드에 위치한 T 리커스토어에서 흑인 여성이 갑자기 선반을 무너뜨리고 물품을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 업소의 주인은 아시아계로 나타났지만 한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져 화제를 모았고 동영상 촬영자는 “2명의 여성이 함께 쇼핑을 하고 나갔다가 1명이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면서 “그녀는 자기 친구가 휴대폰을 놓고 나갔다고 주장하며 주인에게 휴대폰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주는 “책임(liability) 문제 때문에 휴대폰 주인이 직접 찾으러 와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결국 가게에 돌아온 다른 여성은 갑자기 화를 내며 매장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당시 매장에는 다른 고객들도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업소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댈러스 경찰서의 브라이언 마르티네즈 경관은 넥스트샤크에 “사건번호는 119749-2021이며 용의자에 대한 단서가 있는 사람은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캡처/WeSeeYou via NextSh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