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경찰-GBI, DNA 분석 공조수사로 체포
1986년 여름 조지아주 로렌스빌과 귀넷카운티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연쇄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약 40년 만에 검거됐다.
로렌스빌 경찰과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18일 공조 수사를 통해 글렌 대니얼 플라이본(66)을 오글소프 카운티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은 로렌스빌과 릴번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22세에서 40세 사이 여성들이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범인은 주로 심야 시간대 뒷문이나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수법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초기부터 사건 간 유사성이 확인됐지만, 당시 기술적 한계로 인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장기간 미제로 남아 있었다.
경찰은 2025년 사건을 재수사하며 확보된 증거를 최신 포렌식 기술로 재분석했고, DNA 분석과 계보 추적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존 멀린 로렌스빌 경찰서장은 “수사관들의 끈기와 헌신은 범죄 피해자를 위한 싸움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4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첨단 기술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귀넷카운티 검찰청과 협력해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