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멈추지 않는 ‘욕망의 도시’…F1부터 초대형 문화 프로젝트까지
관광감소 우려 속 재투자 확대…미식·공연·스파 결합 주말여행 제안
관광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서도 라스베이거스는 지속적인 투자와 새로운 콘텐츠로 도시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있다.
2023년부터 포뮬러1(F1)이 연례 행사로 자리 잡으며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약 20억달러 규모 야구장 건설과 첫 대형 미술관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프랜시스 케레가 설계한 이 미술관은 협곡을 연상시키는 구리빛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뉴욕타임스 여행섹션에 따르면 도시는 여전히 새로운 체험 중심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 로봇 마사지 서비스, 스피드보트와 결합된 디너, 뉴욕 한 블록 규모로 확장된 ‘오즈의 마법사’ 공연 등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콘텐츠가 방문객을 끌어들인다.
대표 추천 장소로는 벨라지오 분수를 내려다보는 해산물 중심 레스토랑 카르보네 리비에라, 쇼걸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타 본 티즈의 공연, 체험형 전시와 고카트 트랙을 갖춘 세계 최대 F1 테마 공간 그랑프리 플라자가 꼽힌다.
이동은 스트립 전역을 연결하는 모노레일과 차량 호출 서비스가 중심이다. 모노레일은 주말 기준 오전7시부터 다음 날 오전3시까지 운행되며 주요 카지노 접근성을 제공한다.
◇ 금요일
여행은 네온사인으로 대표되는 도시의 역사에서 시작된다. 네온사인은 1910년대 초 파리에서 등장했지만 도시 정체성으로 발전한 사례는 라스베이거스가 대표적이다. 카지노 간 경쟁 속에서 대형 네온 간판이 도시 풍경을 형성했고 1961년 비니언스 갬블링 홀은 약 8마일 길이 네온 튜브를 적용한 외관을 공개했다.
해당 간판 일부와 과거 카지노 상징물들은 네온 보니어드 야외 전시장에 보존돼 있다. 해가 지면 간판이 점등되며 도시의 역사적 장면이 재현된다. 네온 마티니 잔 조형은 라스베이거스 최초 공개 성소수자 바를 기념하는 설치물로 소개되며 배우 데비 레이놀즈 호텔 간판도 전시된다. 전시는 박물관 외부로 이어져 프리몬트 스트리트와 라스베이거스 대로 교차로에 남아 있는 1967년 카우보이 간판 ‘하시엔다 호스 앤 라이더’도 대표 유산으로 제시된다.
이후 아트 디스트릭트에서는 미식과 바 문화가 결합된 동선이 이어진다. 바 보엠은 맥주를 활용한 알자스식 양파수프로 주목받으며 빵류는 자매 레스토랑에서 매일 생산된다. 골목 안 바 리퀴드 다이어트는 채소 풍미를 강조한 칵테일 등 실험적 메뉴를 선보인다. 찰스턴 대로 건너편 녹투르노는 클래식 칵테일을 정교하게 재해석하는 공간으로 소개된다. 주방에서는 바 운영 과정에서 남은 재료를 활용한 카초 에 페페 뇨키가 대표 메뉴로 제시된다.
밤 일정은 벌레스크 공연으로 이어진다. 디타 본 티즈 공연은 1970년대 극장 콘셉트 공간에서 진행되며 쇼걸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구성된다. 남성 탱고 장면과 대형 소품 연출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포함되며 총 20여개 이상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전통 쇼걸 의상이 등장하며 보석 장식 의상 연출이 강조된다.
◇ 토요일
둘째 날 일정은 필리핀 베이커리 팝업 밀크피시 베이크숍에서 시작된다. 정식 매장을 갖추지 않았지만 최근 2년 동안 제임스 비어드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며 주목받았다. 주간 메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고 주문은 이메일로 사전 접수하는 방식이다. 대표 메뉴로는 롱가니사 소시지 체더 비스킷과 코코넛 풍미를 더한 모치 도넛 카리오카, 코코넛 크림 커드 등이 제시된다. 보다 간편한 선택지로는 베네시안 호텔 10층 부숑 베이커리가 클래식 페이스트리 구성을 제공한다.
이어 스파 체험이 이어진다. 2023년 개장한 라피스 스파 앤 웰니스는 수정 내부에 들어온 듯한 공간 연출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로마 테라피 룸과 적외선 사우나, 눈이 떨어지는 스노 샤워, 콜드 플런지, 대형 자쿠지 등이 결합된 구조다. 시간별로 진행되는 아우프구스 퍼포먼스는 수건을 활용해 향을 순환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체험 요소를 강조한다. 스파 이후 호텔 풀사이드 레스토랑 라 코트에서는 참치 타르타르와 스페인식 오믈렛 등 지중해 메뉴가 제안된다.
오후 일정은 모터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이어진다. 그랑프리 플라자는 F1 시즌 종료 이후 중앙 피트 건물을 전시관과 체험 공간으로 전환해 연중 운영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레이스카 전시, 엔진 모델, 방송센터 재현 공간 등이 포함되며 방문객은 시뮬레이션 피트 스톱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실제 F1 서킷과 일부 겹치는 고카트 트랙도 운영된다. 시저스 팰리스 내 F1 아케이드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공간으로 확장된 체험 옵션을 제공한다.
저녁에는 대형 몰입형 공연이 이어진다. 2023년 개장한 스피어는 초대형 LED 외벽과 16만개 이상의 음향 모듈을 결합한 공연 시설로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 됐다. ‘오즈의 마법사 익스피리언스’는 스크린 뒤에 숨겨진 음향 시스템을 활용해 좌석 위치와 관계없이 동일한 음향 몰입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영화 음악을 재녹음해 공간 음향에 최적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어 벨라지오 컨서버토리 정원 산책이 제안된다. 계절별로 교체되는 전시는 500명 이상이 참여해 조성되며 현재는 새해(New Year)를 주제로 꽃 조형과 연못, 조명 설치물이 결합된 구성이 운영되고 있다. 인근 카르보네 리비에라 레스토랑에서는 벨라지오 분수를 배경으로 해산물 중심 식사가 이어진다.
밤 일정은 브루노 마스가 기획한 라운지 핑키 링에서 마무리된다. 1970년대 소울과 펑크 분위기를 재현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팝스타의 개인 프로젝트 성격이 반영된 공간이다. 일부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즉흥적으로 무대에 등장하기도 한다. 촬영 금지 정책이 적용돼 현장 경험 자체에 집중하도록 구성됐다.
◇ 일요일
마지막 날 일정의 시작은 아침 식사. 간결한 테이크아웃 매장 에그헤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로 평가받는 곳이다. 대형 클럽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가 만든 매장이지만 규모는 소박하다. 오전7시 문을 열기 때문에 대기 줄을 피하려면 이른 방문이 권장된다. 대표 메뉴인 미드타운 샌드위치는 매콤한 아이올리와 튀긴 샬롯을 더해 풍미를 강조했으며 치즈 해시브라운을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 방식도 추천된다.
식사 후에는 아리아 리조트 인근 쇼핑 공간 크리스털스 몰을 산책하는 일정이 이어진다. 내부에는 설치미술 작품이 배치돼 있으며 투명 원통 안에 소용돌이 형태를 구현한 ‘헤일로’ 작품이 대표적이다. 상층부에는 작가 제임스 터렐의 ‘샤즈 오브 컬러’가 설치돼 건축 공간과 빛을 결합한 체험을 제공한다.
오전 일정 이후에는 자연 체험이 제안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동쪽으로 약45분 이동하면 애리조나와 네바다 경계를 따라 이어지는 블랙 캐니언 워터 트레일이 나타난다. 후버댐을 지난 콜로라도강 구간은 수면이 비교적 잔잔해 카약 활동에 적합하다.
이 구간의 대표 목적지는 에메랄드 케이브다. 햇빛 각도에 따라 동굴 내부가 녹색 빛으로 반사되며 자연 발광처럼 보이는 작은 동굴로 1997년 잡지 표지 사진 이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에볼루션 투어의 카약 프로그램은 스트립 지역 픽업과 이동이 포함돼 별도 이동 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은 약4시간이며 기본 장비와 가이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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