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US뉴스 순위 발표…전국 1위는 프린스턴대
조지아주의 명문 대학들이 미국 내 최고 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미국 내 1700개 대학을 분석해 2025년 전국 최상위 대학 50곳을 발표했으며, 조지아에서는 총 3개 대학이 톱 50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 조지아 최고 대학으로는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가 선정돼 전국 24위를 차지했다.
총 학부 재학생 약 7400명, 학생 대 교수 비율 9:1이라는 높은 교육 밀도와 함께, 10%의 낮은 입학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10번째로 입학이 어려운 대학으로 분류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26년 가을학기부터 부모 연 소득이 20만달러 이하인 모든 학생은 등록금을 면제받게 된다는 발표가 최근 나와 교육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으로 조지아텍(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Georgia Tech)은 전국 순위 32위에 올랐으며, 공립대 기준으로는 전국 9위를 차지해 뛰어난 공학 및 기술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조지아텍은 또 전국에서 세 번째로 ‘혁신적인 대학’으로 선정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교육 커리큘럼과 연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도 전국 순위 46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공립대학 중에서는 19위에 해당한다.
UGA는 767에이커(약 310만㎡)에 달하는 넓은 캠퍼스와 3만2000명 이상의 학부생을 보유한 대형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대 교수 비율은 17:1로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펠만칼리지(Spelman College)는 19년 연속 미국 최고의 흑인 역사대학(HBCU)으로 선정되며 변함없는 명성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사회 이동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전국 ‘사회이동성 우수 대학’ 2위, 그리고 전국 리버럴아츠(교양대학) 대학 순위 37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학문적 명성, 졸업률, 교수진 역량, 입학 경쟁률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