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토네이도로 최소한 5명 사망

북동부 지역 강타하고 조지아주로 이동…폭풍주의보

25일 오후 강력한 토네이도가 앨라배마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주민 5명이 숨졌다. 폭풍우는 현재 조지아주로 이동하고 있어 26일 새벽까지 풀턴과 귀넷카운티를 포함한 전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폭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CNN에 따르면 이날 캘훈카운티 오해치시에 토테이도가 불어 5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을 당했다. 카운티 매튜 웨이드 셰리프는 “5명 가운데 3명은 일가족이었다”면서 “현재 무너진 건물에서 계속 인명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토네이도가 덮친 펠햄시에서는 60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됐고 이 가운데 22채는 심각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펠햄 소방서 마이크 리드 서장은 “다행히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앨라배마 주민 3만7000명에 대한 전기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25일 오후9시30분 현재 체로키카운티와 포사이스카운티, 노스풀턴카운티에 강력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바토우, 체로키, 도슨, 길머, 피큰스카운티는 26일 새벽 3시15분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토네이도로 완전히 부서진 주택/Credit=Brittany Decker @BrittanyWVTM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