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모형 유출

“5G 안테나 모듈 탑재 위해 유심 슬롯 이동”

프로 맥스 디스플레이 6.7인치 아닌 6.5인치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D 프린터로 제작한 모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심 슬롯의 위치 변화 등을 통해 아이폰12는 5세대(5G)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오타카라’는 아이폰12 시리즈의 모형 사진을 공개했다. 3D 프린터로 제작된 모델은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총 4가지로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제작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맥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고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돼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하다. 라이트닝 커넥터도 그대로 유지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12가 13.72cm(5.4인치), 아이폰12 맥스와 아이폰12 프로가 15.49cm(6.1인치)로 그동안 유출된 정보와 동일하지만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16.51cm(6.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은 다르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17.02cm(6.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심 슬롯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동했다.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이에 대해 아이폰12가 5G 네트워크를 지원함에 따라 5G 안테나 모듈을 탑재하기 위한 변화라고 분석했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아이폰12 모형 <출처=맥오타카라 갈무리>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