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교육원, ‘한국학습지원사업’ 공모

동남부 한국어·문화 학습 모임 지원…최대 1000달러 지원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원장 최흥윤)이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을 지원하는 ‘한국학습지원사업(SYK: Study Your Korea)’ 공모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모임을 구성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역사 바로알기 모임, 대학 학생회의 한국 관련 행사,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어번대와 에모리대, 조지아주립대, 조지아텍, 케네소주립대, 마이애미대, 노스앨라배마대, 밴더빌트대 등 8개 대학과 채터후치 고교, 존스크릭 고교 등 2개 고등학교가 선정돼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공모 대상은 동남부 지역 초·중·고교와 대학, 관련 단체 등이며, 선정 기관에는 800~1000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업 책임자는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한국 관련 모임을 운영하는 교직원, 대학에서 한국어나 관련 학문을 공부하는 학생, 또는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9월 16일까지 애틀랜타한국교육원 이메일(atlantakec@gmail.com)로 제출해야 한다.

교육원은 “한국영화, K-POP, 한국드라마 등 한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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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