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치안 정말 문제없나?

일부 경찰 지구대에는 2명만 근무

시위 관련 신고에 출동 안 하기도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의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해 총격을 가한 경찰관이 살인 혐의로 체포되자 소속 애틀랜타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연이어 병가를 내며 ‘침묵의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서 측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근무에 투입될 교대조 경찰관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병가를 신청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18일에도 병가 신청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애틀랜타시의 치안 부재를 지적하는 포스팅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애틀랜타 경찰 지구대 한 곳에 2명의 경찰관만이 근무하고 있는데 항의 시위대가 도착하자 2명 모두 지구대를 버리고 떠나버렸다”고 전했다.

뉴스사이트인 브레이킹911은 트위터를 통해 “일부 애틀랜타 경찰관들이 항의시위 신고를 받고도 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시장은 이와 관련 “애틀랜타 경찰은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치안이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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