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 소셜서클 부지 매입 절차 진행…시정부 “인프라 감당 어려워” 반발
애틀랜타 동부 인근 조지아 소셜서클 지역에 대형 이민자 구금시설 설치 계획이 추진되면서 지역 사회와 연방 당국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폭스 5 애틀랜타는 5일 소셜서클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이 이르면 4월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설은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업용 창고 부지를 매입해 개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셜서클 시는 최근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와의 통화에서 DHS가 이스트 하이타워 트레일(East Hightower Trail) 인근 창고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시설 운영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연방 당국은 시설 건설을 위해 도시 상하수도와 기반 시설에 대한 공학 평가를 진행했으며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 정부는 해당 평가 과정과 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식 협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와 일정 공개를 요구했다.
콜린스 의원은 ICE 활동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시설 수용 규모가 지역 사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는 약 5000명에서 최대 1만명 규모 이민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서클 인구는 약 5000명 수준으로, 시설이 가동될 경우 지역 인구 규모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시 정부는 교통, 치안, 교육시설 등 인프라가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계획에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연방 당국이 산업용 창고를 개조해 추방 절차 전 이민자를 대규모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총 6곳 ICE 구금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시설에는 애틀랜타 연방 교정시설과 한인 근로자들이 수용됐던 포크스턴 ICE 처리센터, 어윈카운티 구금센터, 스튜어트 구금센터 등이 포함된다.
이민정책연구소(Migration Policy Institute)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조지아에는 약 47만9000명의 서류 미비 이민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