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림픽 카누 경기장 밤새 잿더미로

테네시 경계 위치…올림픽 역사상 유일한 강에 위치한 코스

조지아, 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 소방대원들 진화 위해 투입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카누 슬라럼(canoe slalom) 경기 개최지였던 ‘오코니 화이트워터 센터’가 25일밤 발생한 화재로 전소됐다.

조지아주와 테네시주 경계선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역사상 올림픽 슬라럼 경기에 사용된 유일한 강 내 코스 장소였다.

화재 발생시 센터는  운영시간이 종료돼 방문객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조지아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등 3개주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몇 주간 이어진 건조한 날씨가 조지아 북서부 지역의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연 대표기자

오코니 화이트워터 센터 화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