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성인물 구독 세계 1위 ‘불명예’

‘온리팬스’ 1인당 지출 세계 1위…1만명당 52만달러 사용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성인물 중심 구독형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서 전 세계 도시 가운데 1인당 지출이 가장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10일CBS 뉴스에 따르면 성인 콘텐츠 분석 플랫폼 ‘온리가이더(OnlyGuider)’가 발표한 ‘OnlyFans Wrapped 2025’ 보고서에서 애틀랜타 주민들은 인구 1만명당 52만5476달러(약 7억7166만원)을 온리팬스 크리에이터에게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올랜도46만6430달러, 3위 밀라노, 4위 마이애미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 온리팬스 이용자 전체 지출은 올해 약 2620만달러384억6000만원로 전년 대비 약 2 증가했다.

온리가이더 CEO 샘 피어스는 “애틀랜타는 음악,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등에서 오래전부터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온 도시”라며 “그 흐름이 디지털 인티머시digital intimacy—온라인 친밀 관계 소비—영역으로도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틀랜타의 소비 패턴은 콘텐츠와 관계를 맺는 현대적 방식에 대해 자신감 있고 진보적이며 숨기지 않는 태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독립 크리에이터를 적극 후원하는 지역 소비 문화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애틀랜타 기반 인플루언서·엔터테이너의 영향력 등을 높은 지출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온리팬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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