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풀턴카운티 보건 당국, 방역 강화 및 주민 주의 당부
2025년 모기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일부 지역에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감염 모기 샘플이 확인됐다.
디캡카운티 보건국은 8월 초 디캡카운티 30033(디캡 비시 지역 및 애틀랜타 북동부)과 도라빌 지역 30360 지점에 설치된 모기 트랩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 샘플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인간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인접한 풀턴카운티에서도 알파레타와 애틀랜타 동남부 2개 지역에서 수거한 모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카운티 보건국은 전했다.
디캡카운티는 매년 여름 모기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곳곳에 모기 트랩을 설치하고, 채집된 모기를 현미경으로 분석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해당 지역에는 유충 살충제(larvicide)를 살포하며 방역에 나선다. 살충제는 인체나 반려동물, 환경에 해가 없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