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떠난 프리먼, 51세까지 연봉 받는다

MLB 다저스 새 중심 타자 변모…총 1억6200만불 계약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새 중심 타자로 뛰는 프레디 프리먼(33)이 51세까지 연봉을 나눠 받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이젠 고향팀 다저스의 해결사로 변신한 프리먼은 다저스와 6년간 1억6200만달러(약 1969억원)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은 2700만달러에 이른다.

AP 통신이 18일 소개한 내용을 보면, 프리먼은 계약 총액 중 일부를 나중에 받는 지급 유예에 합의했다.

프리먼은 계약 기간 첫 3년 동안은 700만달러를 떼고 2000만달러씩만 받는다. 또 나머지 3년간은 1200만달러를 뗀 1500만달러만 가져간다.

정리하면, 프리먼은 총액 1억6200만달러 중 계약 기간에 1억500만달러만 받고, 5700만달러를 이후 13년간 나눠서 수령한다.

다저스는 2028∼2035년 해마다 프리먼에게 400만달러를 준다. 2036년부터 프리먼이 51세가 되는 2040년까지 5년간은 해마다 500만달러로 상향한다.

프리먼은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생각으로 장기 계약을 했다. 지급 유예된 계약은 프리먼은 은퇴 후 풍족한 생활을 보장한다.

프리먼의 가세로 다저스는 역대급 타선을 구축했다.

프리먼, 무키 베츠, 코디 벨린저 등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3명을 포함해 피해갈 데 없는 막강한 라인업으로 2022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