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근율 37%·400명 이상 퇴직…ICE 요원 보안 검색 훈련 안 돼 실효성 논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24일(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일부 여행객은 메인 보안 검색대까지 약 30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월요일 2시간 이상 대기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개선이다.
하지만 오전 피크 시간대에는 여전히 긴 줄이 이어졌고, 오후 들어 다시 완화되는 등 상황은 유동적이다.
공항 측은 여전히 탑승 최소 4시간 전 도착을 권고하고 있다.
◇ TSA 결근율 37%…전국서 400명 이상 퇴직
혼란의 근본 원인은 셧다운으로 인한 TSA 인력 공백이다. 월요일 기준 애틀랜타 공항 TSA 요원 결근율은 37.4%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셧다운이 시작된 2월 중순 이후 TSA 직원 400명 이상이 자진 퇴직했다.
현재 TSA 요원들은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토안보부(DHS)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급여 지급이 중단된 상태다.
◇ “ICE 요원, 보안 검색 훈련 안 돼”
ICE 요원 투입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전미정부직원연합(AFGE) TSA 로컬 554 스튜어드 조지 보렉은 “ICE 요원들은 보안 검색을 위한 훈련을 받지 않았다”며 “4월 1일에 교육을 시작하면 9월은 돼야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하물 수취 구역과 출입구 밖까지 줄이 이어졌던 상황을 “비양심적인 일”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주어진 인력으로 제대로 된 검색을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TSA 직원들에게도, 여행객들에게도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여행객들은 이런 상황을 겪을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보다 나을 수 있다.”
◇ 공항 안팎 엇갈린 반응
ICE 요원 배치를 둘러싼 반응은 엇갈렸다. 월요일 오후 공항 밖에서는 수십 명이 이민 단속 요원 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반면 일부 여행객은 “안전을 위해서라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행객 키스 엘더는 “TSA 직원들은 맡은 일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윗선에서 벌어지는 일의 피해자”라며 “문제는 그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조와 여행객 모두 의회가 부분 셧다운을 조속히 종결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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