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급 이사진 구성…”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열겠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지난 26일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제36대 한인회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WNB팩토리 공동대표 강신범 씨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사회에는 전체 이사 48명 중 44명이 참석해 높은 참석율을 보였으며 박은석 회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며 “한인회를 둘러싼 갈등을 극복하고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장일치로 선임된 강신범 신임 이사장은 “1년 넘게 이어진 한인회 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은 반드시 한인회관에서 치르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현행 한인회 정관을 준수해 이사진 구성 및 이사장 선출 과정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정관에 회장이 개인 자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명문화돼 있지 않아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관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사들은 정관개정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이경철, 송규형 이사를 감사로 선임했으며, 자문위원장 및 부이사장 등 주요 직책은 추후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원로회장단 회장에는 김백규 전 한인회장이 선출됐다.
한편 한인회는 다음과 같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 (한인회관) ▷9월 9일: 내슈빌 한국-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경기 응원단 파견 ▷10월 25일: 플리마켓 ▷11월 8일: 동포 걷기대회 ▷11월 22일: 김치 페스티벌 ▷12월 19일: 정기총회 및 송년회
재정보고에 따르면 6월부터 시작된 회기 동안 한인회 수입은 총 16만4840달러로, 변호사 비용과 취임식 등으로 8만584달러를 지출하고 8만4255달러가 잔액으로 남았다. 한인회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구축 중이며, 향후 모든 재정 보고를 온라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다음은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 명단이다 (가나다 순)
▷이사장: 강신범 ▷감사: 이경철, 송규형 ▷이사: 권오석 그레이스오 김경호 김규희 김미경 김산 김성갑 김주명 김진환 김홍일 미셸강 박건권 박남권 박미미 썬 박 박인순 박준 박현철 안순해 엄수나 오경환 오영주 우귀희 유은희 이강하 이경철 이국자 이은숙 이은자 이춘환 임영식 장경섭 장상준 정승호 정용선 정인상 정철호 조미숙 조미정 조용진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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