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뉴욕 부정기편 취항 추진

8월1일로 예정…당국에 신청허가서 제출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미주 뉴욕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토부에 인천~뉴욕 부정기편 노선 신청 허가서를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 신청을 접수한 국토부는 이날 방역당국에 협의 공문을 보낸 뒤 안전성 검토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1일로 예정된 이번 부정기편은 단발성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유학생 환승 등의 수요에 맞춰 부정기편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동의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의 검토 결과에 따라 부정기편의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뉴욕 정기편 노선을 운항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주간과 야간 총 2편의 정기편을 띄웠지만 코로나19 이후 현재 주간 1편의 정기편만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