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파트타임·시즌 근로자 대규모 모집…추가 인건비 10억달러 투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25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13일 아마존은 미국 전역 물류센터와 배송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정규직, 파트타임, 시즌 근로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상시 직원은 시간당 평균 23달러의 기본급에 각종 복리후생이 제공되며, 시즌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19달러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급여와 복리후생 강화를 위해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며, 선택적 복리후생을 포함할 경우 총 보상액이 시간당 30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연말 배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확충”이라며 “매주 새로운 일자리를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온라인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과거 시즌 근로자 중 다수가 이후 관리직이나 교육 담당자로 승진했다”며 “단기 근무가 장기 경력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