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혜택 12월31일 끝난다

조지아주 “연방 정부 제공 추가혜택 연말 종료”

실직자들 최대 39주 수당 받아…향후 대책 ‘전무’

연방정부가 코로나19 구제 경기부양법안(CARES Act)에 따라 실시해온 팬데믹 실직 보조 프로그램(PUA)가 12월 31일 공식 종료된다.

지역 방송인 폭스 5 뉴스는 “조지아주 노동부에 따르면 30만명 이상의 조지아주 실직자들에게 생명줄 역할을 해온 PUA가 연말에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지아주 실업수당을 최대 39주간 지급하도록 수혜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이전에 실업수당을 받지 못했던 기그 워커와 프리랜서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해왔다.

조지아주 노동부는 “해당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현재로서는 추가 실직자 보조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서 “그동안 실업수당을 받아왔던 사람들은 내년 1월1일부터는 별도의 혜택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방 의회는 실업수당 혜택을 포함한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를 논의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실직자들은 지난 4~7월 주당 600달러의 추가 연방 실업수당을 수령했고 이후에도 주당 149~365달러의 조지아주 실업수당 혜택을 받아왔다.

프로그램 종료로 그동안 직원들을 파트타임으로 전환하고 실업수당을 받게 했던 일부 고용주들도 이들을 풀타임으로 재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