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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미국 생산시설에 100억원 투자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오레곤주 장터코퍼레이션 공장 증설…”해외공략 강화”

간편식 분야에 집중투자…K-푸드 ‘만두’ 북미수출 시작

신세계푸드가 미국 시장 집중 공략을 예고했다. 한국 시장의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돌파구로 미국을 택했다.

한국식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는 현지 공장에 1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하고, 수출도 시작한다. 첫 타자는 인기가 입증된 ‘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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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만두

 

◇ ‘장터 코퍼레이션’ 공장 증설해 현지 시장 대응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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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미국 오레곤주 세일럼에 위치한 코퍼레이션(Chang tuh corporation) 공장 증설에 9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장터 코퍼레이션은 이마트 피코크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미국 업체다. 이마트는 2018년 장터 코퍼레이션을 100% 인수해 이후 신세계푸드에 121억원에 넘겼다. 신세계그룹 내에서 제조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신세계푸드가 간편식 사업을 주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내부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장터 코퍼레이션은 약 300톤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량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요 증가에 맞춰 대응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신세계푸드가 미국 공장에 투자하는 것은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미국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 수출 시작…첫 제품은 ‘K-만두’

신세계푸드의 미국 수출도 시작됐다. 현지 생산뿐 아니라 국내에서 수출까지 더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첫 시작은 인기가 검증된 만두다. 지난달 수출용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을 개발하고 미국·캐나다·호주에 1차 물량 3만봉을 실어 보냈다. 한국식 만두는 종주국 중국 제품을 밀어내고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대표 ‘K-푸드’로 꼽힌다.

더욱이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 리서치(Industry Research)는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이 지난해 23억2000만달러에서 2024년 36억6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푸드는 우선 한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한 후 시장 반응을 살펴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단백질이 풍부한 한국식 만두가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향후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선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해외사업 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HMR 시장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업체가 제품을 쏟아내고 있어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를 늘리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업 공략 대상이 교민에서 현지인으로 변화했다”며 “K-푸드 경험자가 날로 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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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코퍼레이션 공장/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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