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 곧 1400달러 현금 받는다

SSA, 소셜연금 수혜자 3천만명 정보 IRS에 보내

소셜연금을 받는 시니어 노년층이 곧 연방 코로나 지원금인 1인당 1400달러의 경기부양현금(EIP)를 받게 된다.

연방 국세청(IRS)은 지난 1, 2차 경기부양현금 당시에는 소셜연금 수혜자인 시니어들에게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했지만 이번 3차 지급은 2주가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아 항의가 이어져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 “연방 사회보장청(SSA)이 올해 업데이트된 소셜연금 수혜자 정보를 IRS에 보내지 않아 이같은 지연 현상이 빚어졌다”면서 “하지만 최근 해당 정보를 IRS에 전송해 조만간 지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업데이트된 소셜연금 수혜자는 모두 3000만명으로 전체 수혜자 6700만명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들 3000만명은 소셜연금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장애인, 그리고 저소득층 현금 보조인 SSI 수혜자 가운데 올해 정보가 업데이트된 사람들이다.

가장 현금 지원이 절실한 연금 수혜자들에 대한 지급이 늦춰지자 연방 의회가 나서 SSA와 IRS의 늑장 행정을 질타하기도 했다. 연방하원 세입위원장인 리처드 닐 의원(민주) 등 중진의원 4명은 SSA와 IRS에 공동 서한을 보내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라고 압박했다.

소셜연금이나 SSI, 철도연금(RRB), 베테랑연금(VA) 수혜자들은 기존 연금을 받고 있는 다이렉트 익스프레스 카드(Direct Express Card)에 1인당 1400달러씩이 추가된다.

SS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