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인쇄업체서 총격…1명 사망

용의자 도주해 주변 ‘락다운’…원한 추정

지난 7일 스와니시 새털라이트 불러바드와 맥기니스 페리 로드 교차로에 위치한 인쇄업체인 ‘디렉트 테크놀로지스’에 괴한이 침입해 직원 1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경 흰색 긴 코트를 입고 얼굴에 흰 복면을 한 괴한이 침입해 직원 1명을 겨냥해 총격을 가한 뒤 곧바로 도주했다. 총격을 당한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총격 과정에서 놀라서 대피하던 직원 1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직원은 “창고쪽 뒷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이며 여러차례의 총격이 있었지만 피해자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수색하기 위해 맥기니스 페리 로드와 와일드우드 로드 인근을 봉쇄하고 조사를 벌였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타깃은 피해자 1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슷한 인상착의 용의자를 본 주민은 곧바로 9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스와니시에서는 지난 8년간 살인사건이 한 번도 없었지만 지난달 27일 고교생 1명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당한 뒤 10일만에 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사건현장/Gwinnett County Police
WSB-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