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카트에 지갑-핸드백 놓지 마세요”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2인조 ‘식품점 절도단’ 출몰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등 메트로 애틀랜타와 에덴스, 어거스타 등 조지아 일대의 식품점에서 쇼핑카트에 놓여진 지갑과 핸드백 등을 전문적으로 훔치는 일명 ‘식품점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일 CBC46 뉴스에 따르면 에덴스-클락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9일 지역 한 식품점에서 한 여성 고객의 쇼핑카트에 놓여진 지갑을 훔친 2명의 남성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이들은 훔친 카드를 이용해 인근 소매점에서 4000달러가 넘는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날 로렌스빌의 식품점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쇼핑 카트에 놓인 핸드백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침착하게 피해자를 뒤쫓다 방심한 틈을 이용해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면서 “쇼핑을 할 때 절대 개인 물품을 카트에 놓치 말고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6월 30일에는 어거스타의 월마트에서 다른 여성의 지갑을 훔쳐 인근 샘스클럽으로 직행해 8000달러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따.

신고전화 762-400-7100 이메일 Nathaniel.Franco@accgov.com.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들의 사진/CB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