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사용후 불꽃놀이 하지 마세요”

“알코올+폭죽=재앙의 레시피”…최소 30초 기다려야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대부분의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집에서 자체 불꽃놀이를 기획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AJC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곧바로 불꽃놀이를 할 경우 화상이나 폭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안전위원회(NSC) 모린 보글 대변인은 “알코올과 폭죽을 함께 모아놓는 것은 바로 재앙의 레시피”라고 경고했다. 의사들은 알코올이 포함된 손소독제가 완전히 증발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캔자스대학 병원의 다발 바브사 원장은 “최소한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잘못하면 폭발할 수도 있다”면서 “불꽃놀이를 하기 전에는 손소독제 대신 비누로 손을 씼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모습./np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