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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피살 한인 유족 돕기로 하나된 한인사회”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내슈빌한인회, 숨진 30대 가장 지원위해 총력지원

“이민와서 일만 하느라 변변한 가족사진도 없어요”

고펀드미 기부사이트 개설…유가족 보살핌도 나서

지난 24일 자신의 가게 앞에서 10대 미성년자들의 총격전에 휘말려 사망한 한인 주화랑씨(39, 본보기사 링크)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역 한인사회가 발벗고 나섰다.

내슈빌한인회(회장 허민희)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주씨 유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듣고 곧장 식사와 라이드 등의 지원에 나섰고 법적 절차와 장례식 준비 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돕고 있다.

허 회장은 “숨진 주씨의 아내는 미국생활이 아직 낯설고 2세와 4세 어린 자녀를 홀로 돌봐야 할 상황이 됐다”면서 “갑자기 닥친 비극에 경황이 없는데다 장례비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한인회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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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는 고인의 장례비와 가족 지원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기부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주씨 유가족 돕기 페이지(링크)를 개설했다. 지원을 원하는 한인들은 이 링크에 접속해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허 회장은 “고인의 아내에게 장례식에 사용할 가족 사진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미국에 이민해서 계속 일만 하다 보니 변변한 가족 사진도 찍지 못했다’고 답했다”면서 “가족을 위해 일하다 39세의 이른 나이에 삶을 마감한 고인과 뒤에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슈빌을 방문하고 있는 성명환 경찰영사는 “어제(27일) 유가족과 함께 고인의 신원 확인을 했는데 차량이 없는 가족들을 위해 허 회장이 편의를 제공했다”면서 “사실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허 회장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통해 가족들의 식사를 도맡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영사에 따르면 숨진 주화랑씨는 영주권자이며 현재 신원확인과 장례를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주씨의 어머니와 미국에 유학중인 남동생이 내슈빌에 도착한 상태다.

허 회장은 “숨진 주씨는 항상 직원들을 챙기고 자상한 성격이어서 가게에서도 신망이 높았다”면서 “같은 이민자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사이트를 개설했으니 뜻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가족 돕기 페이지(링크)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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