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테네시 고교 총격, 사망자는 학생

총기 소지하고 등교…경찰과 대치하다 피살

지난 12일 오후 테네시주 낙스빌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사망자가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CNN과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어스틴-이스트 매그닛 고교에 총기를 소지한 괴한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학교 화장실에 숨어있는 용의자와 대치하다 총격전이 벌어졌다.

화장실에 있던 용의자는 총기를 버리고 투항하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총기를 발사해 경찰 1명의 다리를 맞춰 부상을 입혔고 경찰도 응사해 용의자를 사살했다.

사건 수사를 맡은 테네시주 수사국(TBI)의 데이비드 로쉬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한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이었으며 학교에 총기를 반입한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측은 13~14일 이틀간 휴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건 현장/Knoxville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