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애틀랜타-인천 직항 7월부터 매일 운항

대한항공, 7~8월 스케줄 발표…댈러스-인천 직항노선 재개

8월까지 호눌룰루, 보스턴, 라스베가스 노선만 운항 중단

대한항공이 애틀랜타-인천 노선이 7월부터 현재 주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정상화된다. 해당 노선이 매일 운항으로 복귀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3월 이후 4개월만이다

7~8월 운항 스케줄 다운로드 링크

대한항공은 4일 발표한 7월과 8월 운항스케줄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운항이 중단된 댈러스 노선의 운항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댈러스 노선은 주3회(월, 목, 토) 운항한다.

현재 KE011/012편 1개 노선만 매일 운항되는 LA-인천 노선은 KE017/018노선이 추가돼 주4회(월, 수, 금, 일) 운항된다. 현재 주5회 운항되는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매일 운항되며 주3회 운항되는 DC노선은 주5회로, 밴쿠버 노선은 7월까지는 주4회만 운항되지만 8월부터 주5회로 늘어난다.

미주 노선 가운데 8월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노선은 호눌룰루-인천과 호눌룰루-나리타-인천, 라스베가스-인천, 보스턴-인천 등 4개 뿐이다.

유럽 노선의 경우 빈-인천 노선이 재개돼 주3회 운항되며 기존 주3~4회 였던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3~6회로 늘어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운항계획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에 해당하며 9월 이후의 스케줄은 8월초에 발표된다”면서 “인천-애틀랜타 노선에는 3월 이후 운항하고 있는 B777-300ER 여객기가 그대로 투입된다”고 밝혔다.

현재 애틀랜타-인천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있는 델타항공도 연방정부의 보조금 수령과 함께 트랜스 퍼시픽(태평양) 노선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