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시아 할머니 폭행범 체포…’친모 살인’ 전과

지난 29일 뉴욕서 65세 여성에 무자비한 폭력 휘둘러

어머니 살해 혐의로 17년 복역 ‘라이프타임’ 중범죄자

지난 29일 대낮 뉴욕 맨해튼에서 교회를 가던 65세 아시아계 여성을 무차별 폭행에 중상에 빠뜨렸던 용의자가 사건 이틀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NYPD은 31일 35세의 브랜던 엘리엇을 2건의 증오범죄 폭행과 2건의 증오범죄 가중폭행 및 폭행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경찰예 따르면 엘러엇은 지난 2002년 자신의 어머니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7년간 복역하다 지난 2019년 석방된 ‘라이프타임’ 중범죄자이다.

엘리엇은 이틀전인 29일 오전11시 40분경 맨해튼 43번가를 지나던 아시아계 할머니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발로 걷어찬 뒤 쓰러진 할머니를 무자비하게 짓밟아 골절상 등을 입힌뒤 도주했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건물 경비원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정직을 당했으며 주변의 행인들도 이를 방관해 비난을 샀었다. 엘리엇의 체포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 등에는 “평생 사회와 격리시켜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NY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