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뺑소니 사망자는 NFL 스타 동생

2일밤 존스크릭 맥기니스 페리 로드서 불의의 사고

피츠버그 스티븐 튜잇 동생…어머니는 귀넷 경찰관

지난 2일밤 존스크릭 맥기니스 페리 로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진 피해자(본보기사 링크)가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스타 플레이어인 스티븐 튜잇(28)의 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CBS46 뉴스에 따르면 희생자인 리처드 바틀렛(23)은 여차친구의 차량 위에 묶여진 매트리스를 다시 고정하기 위해 길가에 차를 세웠다가 변을 당했다.

바틀렛은 3형제 가운데 둘째이며 형 스티븐 튜잇은 조지아주 몬로고교와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를 졸업하고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튜잇은 지난 2017년 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어 NFL 디펜시브 엔드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가 됐다.

특히 튜잇은 계약 후 곧바로 3형제를 고생하며 키운 어머니 타마라 바틀렛-튜잇에게 존스크릭의 주택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어머니 바틀렛-튜잇은 지난 2006년부터 귀넷카운티 셰리프국의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숨진 바틀렛의 동생인 재러드 바틀렛도 유망한 풋볼선수로 현재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에서 뛰고 있다. 존스크릭 경찰서의 토드 후드 경관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에 피해자의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그들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 차량은 검은색 4도어 BMW로 추정된다”고 목격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사고 지점에 설치된 신고 안내 게시판./CBS4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