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한국학교, ‘언택트’ 설날잔치 인기

한복 차려입고 세배…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도 실시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 부설 섬기는 한국학교가 지난 6일 한국의 고유 명절인 설날잔치를 온라인(줌)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설날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세배 예절을 배운 후 화상으로 교회 시니어부 및 한국학교 이사들에게 세배를 드렸다.

안선홍 목사는 덕담으로 “한글을 열심히 배워서 외로우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손 편지로 인사도 드리고 성경책도 잘 읽어서 가족과 친구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귀한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학교 김한규 이사장도 덕담을 전했다.

이어 개학식 때 미리 나눠준 설날 학습 자료로 예쁜 복 주머니도 만들고 방울 제기차기 등 전통 설날 놀이를 마친 후 각 반별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섬기는한국학교 온라인으로 설날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