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오는 14일부터 시작

새벽 2시를 3시로…한국과의 시차 13시간으로

조지아 주상원, 서머타임 폐지법안 46대7 통과

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가 14일(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 조정해야 한다. 서머타임 기간 애틀랜타와 한국과의 시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미국에서는 하와이주와 애리조나주, 미국령 사모아, 괌, 푸에르토리코, 버진 아일랜드 등이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애리조나주의 나바호족 자치지역은 일광절약시간제를 따르고 있다.

한편 조지아 주상원은 지난 2일 일광절약시간제의 폐지법안 (HB 100) 을 46대7로 통과시켰다.

밴 왓슨 주상원의원(사바나)은 “서머타임 기간의 시간 변화가 조지아 주민들의 심장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같은 내용의 법안은 지난해에도 주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서 부결됐다. 또한 서머타임 관련법은 연방 법률이기 때문에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은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게 된다.

올해 서머타임은 11월 첫째주 일요일인 7일에 해제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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