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 부지사 코로나19 확진

파멜라 이벳 부지사 자가격리…주지사 부부는 음성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파멜라 이벳 부지사(5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 오피스의 브라이언 심스 대변인은 14일 “이벳 부지사가 지난 10일 두통과 인후통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며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지사의 확진판정으로 맥마스터 주지사 부부도 긴급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지사 오피스의 직원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주지사나 부지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오클라호마 케빈 스티트 주지사와 하와이 조시 그린 부지사, 미시시피 델버트 호스먼 부지사에 이어 4번째이다.

이벳 부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쉽게 확산되는지 직접 경험했다”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은 꼭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파멜라 이벳 부지사/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