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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목사, 아내 나체사진 게시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2024년 자살로 숨진 아내 대상 집요한 괴롭힘 혐의 기소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전직 목사가 아내가 자살로 숨지기 전 사이버스토킹을 벌인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

20일 사법 당국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연방대배심은 12월 18일 존폴 밀러(46)를 사이버스토킹과 연방 수사관에 대한 허위 진술 혐의 2건으로 기소했다.

이번 기소는 2024년 4월 자살로 사망한 그의 아내 미카 밀러의 사망 경위를 둘러싼 수사 과정에서 이뤄졌다.

로버슨카운티 셰리프국은 성명을 통해 밀러가 아내를 상대로 원치 않는 괴롭힘성 연락을 지속했고, 동의 없이 나체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했으며, 차량에 추적 장치를 설치하게 하고 하루에 50회 이상 연락을 취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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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당국은 밀러가 아내의 재정과 일상 활동을 방해했고, 차량 타이어를 훼손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밀러는 연방 수사관 조사에서 해당 행위를 부인했으나, 실제로는 타이어 공기 제거 장치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피해 차량과 관련한 메시지를 타인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같은 행위가 피해자에게 사망이나 중대한 신체 피해에 대한 합리적인 공포를 유발하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판단했다.

미카 밀러의 시신은 2024년 4월 2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로버슨카운티에 위치한 럼버 리버 주립공원에서 발견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미카 밀러는 사망 전 911 통신센터에 연락해 스스로 해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고, 출동한 경찰은 물속에서 총상을 입은 채 숨진 그녀를 발견했다. 현장 인근에서는 총기도 발견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검시 당국은 사인을 자살로 판정했다.

수사 과정에서 셰리프국은 사망 원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사건의 전반적 정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확인했고, 이에 따라 2024년 5월 6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검찰에 관할 외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공식 요청했다. 이후 연방수사국(FBI)도 수사에 참여했다.

밀러는 사건 당시 아내와 별거 중이었으며 이혼 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6년 1월 1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플로렌스 연방법원에서 기소 인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밀러는 사이버스토킹 혐의로 최대 징역 5년, 허위 진술 혐의로 최대 징역 2년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최대 25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south
존 폴 밀러(오른쪽)와 숨진 미카 밀러/Robeson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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