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 귀넷, 그래도 MARTA는 싫다

전철 도입 주민투표 또 부결…당분간 대중교통 확대 못해

귀넷카운티에 MARTA 전철 도입 및 버스노선 확대를 결정하는 귀넷 트랜짓(Transit) 주민투표가 단 1700여표 차이로 부결됐다.

지난 3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 트랜짓에 반대하는 주민이 19만6326명(50.2%)으로 찬성하는 주민(19만4577명)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지미카터 불러바드까지 MARTA 경전철을 연장하는 방안과 카운티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직행버스 노선을 대폭 확대하려던 카운티 당국의 계획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연속 주민투표에 회부된 트랜짓 개선방안이 모두 무산되면서 귀넷카운티의 대중교통 확대 계획은 상당기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귀넷카운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