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 행사서 접종 완료한 사람 346명 감염
전체 환자 4분의3 해당…4명만 입원, 사망자는 없어
매사추세츠주의 한 대규모 행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이들 중 4분의 3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사람들로 나타났다.
정치전문 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30일 매사추세츠주의 여름 휴양도시인 케이프 코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소개하며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성을 경고했다.
특히 이번 사례를 통해 CDC는 델타변이에 의한 ‘돌파감염’이 생각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으며 접종 완료자도 델타변이에 감염되면 비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례 확인후 CDC는 태도를 바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걸린 이들은 무려 469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74%인 346명은 미국에서 승인된 3개 코로나 백신의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이 감염자 중 133명의 바이러스 검체를 분석한 결과 90%는 델타 변이 감염자였다.
연구 결과 백신을 맞은 감염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감염자와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델타 변이가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백신을 접종한 감염자 가운데 79%는 기침과 두통,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4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월렌스키 소장은 이것이 CDC가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지침을 변경하게 된 중대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도록 마스크 권고안을 업데이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CDC 내부 문서를 인용, 델타 변이가 수두만큼이나 전염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를 작성한 전문가들은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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