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DNA’ 뮤직비디오로 12억뷰

유튜브서 자체 신기록…’아미의 방’ 큐레이션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DNA’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첫 12억 뷰를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DN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1일 오전 3시 13분께 12억 건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DNA’는 지난 2017년 9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타이틀곡이다.

뮤직비디오는 DNA에 새겨진 운명적 상대를 찾아냈다는 내용의 가사를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전환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가운데 처음으로 10억 뷰를 넘은 데 이어 10월에는 11억 뷰도 돌파했다. 이어 4개월 만에 12억 뷰 기록도 달성했다.

‘DNA’는 방탄소년단 곡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진입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DNA’ 외에도 11억 뷰를 기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 총 29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앨범 ‘BE’를 오는 19일 새로운 버전인 ‘에센셜 에디션'(Essential Edition)으로 발매한다.

멤버들은 ‘BE 에센셜 에디션’ 발매를 기념해 팬클럽 ‘아미’의 방을 꾸며보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큐레이티드 포 아미'(Curated for ARMY)로, 멤버들이 직접 그린 ‘아미의 방’ 이미지 속 소품을 클릭하면 육성 오디오 가이드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침대와 즉석 사진을 소품으로 배치한 첫 주자 슈가는 “그동안 찍은 사진을 자주 봤는데, 아미 여러분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 많더라. 방탄소년단과 아미 여러분은 항상 함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날 설을 맞아 한복을 입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는 영상도 공개했다.

팬들에게 설 인사 건네는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