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갤런당 평균 3달러25센트
미국 휘발유 가격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란과 중동 지역 군사 충돌로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달러2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평균 2달러98센트보다 약 9%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도매 가격 흐름을 고려할 때 휘발유 가격 상승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Brent crude)는 배럴당 83달러74센트로 약 2.9퍼센트 올랐다. 미국 기준 유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8달러15센트로 약 4.6퍼센트 상승했다.
유가 상승은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 군기지 등을 겨냥해 새로운 공격을 시작하면서 중동 긴장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계 원유 운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의 봉쇄 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퍼센트가 통과하는 주요 해상 통로다.
이란이 해협 인근에서 선박을 공격하고 통과 선박에 대해 위협을 가하면서 해상 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에서 원유 생산과 운송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세계 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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