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약사에 가격 인하 요구”…오젬픽·마운자로 등 비만약도 포함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비싸게 지불하고 있는 처방약 5종이 공개됐다.
11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가 1위를 차지했고, 비만·당뇨 치료제 오젬픽(Ozempic) 과 마운자로(Mounjaro) 도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은 미국 최고가 처방약 톱5 순위다.
① 머크 ‘키트루다(Keytruda)’: 각종 암 치료
가격: 3주마다 1회 투여 시 약 1회당 1만1795달러(약 1630만원)
2024년 매출: 295억달러
용도: 폐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 치료용 면역항암제
머크의 블록버스터 약물로,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는 PD-1 억제제 계열이다. 고가임에도 효과가 입증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 중이다.
② 노보노디스크 ‘오젬픽(Ozempic)’: 제2형 당뇨
가격: 4주(28일) 분량 1펜 기준 997.58달러(약 138만원)
2024년 매출: 170억달러 이상
특징: FDA 승인 용도는 당뇨지만, 비만 감량용으로 폭발적 인기
노보노디스크는 “보험 적용 시 90% 이상이 25달러 이하로 구입한다”고 밝혔지만 무보험자는 월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③ 일라이 릴리 ‘마운자로(Mounjaro)’: 당뇨 및 비만 치료
가격: 28일치(4펜 세트) 약 1080달러(약 150만원)
2024년 매출: 115억달러
특징: GLP-1 계열 약물로, 체중 감량 효과 덕분에 오젬픽과 시장 경쟁
④ 브리스톨마이어스·화이자 ‘엘리퀴스(Eliquis)’: 혈전 방지제
가격: 월 500~600달러(약 70만~85만원)
2024년 매출: 114억달러
용도: 심방세동 환자의 혈전 예방 및 뇌졸중 방지
⑤ 길리어드 ‘빅타비(Biktarvy)’ : HIV 치료제
가격: 월 2000~3000달러(약 280만~420만원)
2024년 매출: 100억달러
특징: 하루 한 알 복용으로 바이러스 억제 효과, HIV 치료제 중 가장 널리 사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17개 제약사 CEO에게 약가 인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최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엘리 릴리·노보노디스크 등과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이 외국보다 훨씬 비싼 약값을 내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제약사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개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포토뉴스] 이재연 보험, 내슈빌서 보험 교육](https://i0.wp.com/atlantak.com/wp-content/uploads/2025/10/563999102_18066453389346689_1732511884245717622_n.jpg?resize=245%2C156&ssl=1)



![[비즈카페] “건강하고 행복한 아침을 전합니다”](https://i0.wp.com/atlantak.com/wp-content/uploads/2025/09/park.jpg?resize=245%2C156&ssl=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