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항공권 제공…하루 숙박 30불”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오는 4일 재개장

고객 유치위해 ‘엄청난’ 프로모션 유혹

코로나19 사태로 2달 넘게 폐쇄됐던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호텔들이 오는 6월 4일 공식 재개장을 앞두고 풍성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매 업체인 골든 게이트 호텔&카지노와 D라스베이거스 카지노는 지난 27일 카지노 이용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단골 고객 2000명에게 무료 왕복 항공권을 지급했다. ‘미국을 계속 날게 하라(Keep America Flying)’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모션은 시작 몇시간만에 종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데릭 스티븐스 CEO는 “여전히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의 수요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라스베이거스는 곧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 최고급 호텔들은 하루 숙박비용을 최저 30달러까지 낮춰 예약을 받고 있으며 매리엇 호텔그룹은 숙박용 기프트카드를 20% 할인된 가격을 판매하는 한편 리워드 포인트를 이용해 무료 숙박을 해도 60%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바다주 게이밍위원회는 4일 재개장을 위해 새로운 카지노 위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카지노는 고객들의 발열체크와 객장내 거리두기 등의 지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웨스틴 라스베이거스 호텔/www.marriot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