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우시, “제2의 둘루스 되고 싶어요”

한인상의, 설날행사 참석… MOU체결 추진

애틀란타조지아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가 지난 6일 모로우시 초청으로 설날(LUNAR NEW YEAR)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한인상의 이홍기 회장, 미쉘 강 대외부회장, 썬 박 기획부회장은 존 램플 시장과 쿠어 부옹 시의원, 경제개바오 댕 경제개발국장, 한인 카너 지 커미셔너와 회동을 가졌다.

모로우시는 클레이튼 카운티에 속한 2마일 반경의 도시로 뷰티마스터와 남대문시장 등 한인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계를 중심으로 아시안 인구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한국 마켓과 한국 식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한인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둘루스와 같은 상권을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에는 7000명이 재학중인 클레이턴 주립대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현재 모로우시에서 가장 원하는 업종은 코리안 바비큐를 포함한 한국식당과 베이커리, 커피숍 등이다.

모로우시는 현재 사우스 레이크몰과 다운타운 및 곳곳에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새로운 사업주들이 이곳에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댕 경제개발국장은 “모로우시에 한인 비즈니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이곳에 한인 업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상의는 “모로우시에는 이미 확실한 소비자층이 형성되어 있다” 면서 ”포화상태인 한인타운을 벗어나 블루오션인  모로우시에 사업체를 오픈하면 시장을 선점하는 이점을 가질수 있다”고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도 상의는 시 관계자들과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한인사업체 진출 지원을 위해 활동할 것을 약속했으며 모로우시와의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모로우시에 대한 문의는 미쉘 강 대외부회장 (678 -951-3167) 로 하면 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한인상의 임원진이 모로우시 설날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인상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