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임 장원삼 뉴욕총영사 “나는 뉴욕한인회 명예회원”
임기를 마치고 1일 귀임하는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뉴욕한인회관 재건축에 써달라며 사재 1만달러를 뉴욕한인회에 기부했다.
AM 1660 등 현지 한인매체에 따르면 장 총영사는 지난 29일 뉴욕한인회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 송별식에 참석해 ” 그 동안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한인회의 회관이 노후화돼 가슴이 아팠다”면서 “현재 한인사회의 역량으로 한인회관 재건축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장 총영사는 “스스로를 뉴욕한인회 명예 회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재건축을 돕기 위해 1만달러를 후원하겠다”면서 “한인 사회가 단합해 한인회 재건축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장 총영사는 뉴욕한인회가 주최한 사랑나눔 캠페인에도 동참해 사재로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윤 한인회장은 “장원삼 총영사는 코로나19 극복과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등에 가장 먼저 앞장서 지도력을 발휘해왔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장원삼 총영사의 후임인 정병화 신임 총영사는 오는 12월 말께 부임할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