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틀비치 여행 91명중 14명 코로나 감염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표 비치, 새로운 ‘핫스팟’ 부상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해변 관광지인 머틀비치를 방문했던 여행객들이 대규모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우려를 낳고 있다.

오하이오주 롭 스프라울 보건장관은 22일 “최근 머틀비치를 방문하고 돌아온 91명의 오하이오 주민 가운데 1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하이오주 벨레어교육청 대런 젠킨스 교육감은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머틀비치를 다녀온 고교생 다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서 “당분간 모든 여름 과외활동을 중단하고 학교 건물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버지니아주 보건당국도 최근 머틀비치를 여행하고 돌아온 주민들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머틀비치 방문객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재개후 방문객이 급증한 머틀 비치 모습/위키미디어 자료사진 Author The ed17